내년도 예산 4천785억원 편성…올해보다 8.6% 증가
울산 북구청장 "미래 열어갈 새로운 발전 전략 수립"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은 21일 북구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구정의 연속성을 이어가며 북구의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으로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 품격있는 교육·문화·체육·관광도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녹색공원도시, 효율적 도시공간·교통체계 구축, 맞춤형 복지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북구는 내년도 당초예산으로 올해보다 8.6% 증가한 4천785억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4천764억원, 특별회계는 21억원이다.

주요 분야별 편성 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2천53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95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239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219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212억원 등이다.

박 구청장은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는 내실 있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북구의 미래가 담긴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안에 대한 의회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