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사할린의 아파트 건물이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무너져 9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AFP통신이 보도했다.

사고가 일어난 건물은 티모브스코예 마을에 자리한 1980년대 건축된 5층짜리 아파트로, 폭발 충격으로 부분적으로 붕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구조 당국은 잔해 속에서 사망자 9명의 사체를 발견했고, 실종자 1명을 계속 찾고 있다고 밝혔다.

발레리 리마렌코 사할린주 주지사는 뉴스채널 '로시야 24'에 "어린이 4명을 포함해 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당국이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일단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리마렌코 주지사는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