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자영업자와 취약계층 금융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연착륙을 지원하고자 부산시의회와 손잡고 500억원 규모 금융프로그램(부산 민생경제 다시 따뜻하게)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내달 시작되는 이번 금융지원은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00억원 규모 생계자금을 공급하고 사금융을 이용하는 청년에게 제도권 금융 대환자금 100억원을 지원한다.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 채무자도 지원 대상이다.
BNK부산은행은 부산시와 협력해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을 지난달 출시했다.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은 부산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4천명을 선정해 최대 1천100만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적립식 상품으로, 최고 5.8% 금리를 적용한다.
부산은행은 앞서 지난 10월 31일에는 노동조합과 공동으로 학용품과 간식 등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 5천500개(2억6천만원 상당)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난 9월에는 부산시, 부산시의회와 3년간 총 7조3천억원 규모로 상생 경영 실천을 위한 '경제위기 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