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선박 건조, 용접, 주조, 전기 직종…증서와 기술장려금 지급
'2022년 울산광역시 명장'에 이영신·허원석·김진국·백종선 씨
울산시는 '2022년 울산광역시 명장' 4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울산광역시 명장은 선박건조 직종 이영신(현대중공업), 용접 직종 허원석(현대미포조선), 주조 직종 김진국(현대중공업), 전기 직종 백종선(현대일렉트릭) 등이다.

이영신 기사는 2005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2007년 열린 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숙련기술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국가기술자격 시험 출제·심사위원, 산업현장 멘토링 사업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허원석 기원은 2001년 현대미포조선에 입사, 21년간 현장 경험과 꾸준한 자기 계발을 통해 용접기능장 자격을 획득했다.

후배 양성을 위해 기능경기 심사위원, 국가기술자격시험 심사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진국 기장은 1986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35년간 주조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주조 기능장 자격을 취득했고, 숙련기술 전수를 위해 사내 핵심기술 전수자와 생산기술 전수자로 활동하고 있다.

백종선 기감은 1984년 현대일렉트릭에 입사해 38년간 전력변압기 생산 시험업무에 종사하면서 전기 기능장 자격을 취득했다.

사내 핵심기술 전수자로 활동하면서,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멘토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울산광역시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와 기술장려금 1천만원(5년간 매년 200만원)이 지급된다.

이들은 12월 '울산광역시 명장 명예의 전당'에도 등재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공고를 통해 접수한 19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명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서류·면접 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4명을 선정했다.

시는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2015년부터 울산광역시 명장을 뽑고 있다.

올해 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33명이 울산광역시 명장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