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사사고 막자"…인천시, 불법건축 점검
인천시는 많은 시민이 몰릴 우려가 있는 상가 밀집 지역에서 불법 건축 실태점검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이태원 참사의 유사 사고 발생을 막는다는 취지로 계획됐다.

점검 대상은 도로 폭이 좁고 유동 인구가 많은 주안 2030 거리, 구월 로데오 거리, 부평 테마의 거리 등 상가 밀집 구역 3곳이다.

보행자 통행을 막는 무단 증축이나 다중이용시설 내 불법 건축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관련법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일단 건축물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시정명령을 해 자진 정비를 유도하기로 했다.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고발과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 조치를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