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역 아침 5도 이하…중부지방·전북내륙 짙은 안개 주의
낮 최고 15~18도…충청 등 미세먼지 '나쁨'
내일 '수능한파' 없지만 아침에 쌀쌀…경기동부 등은 영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17일 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경북북부내륙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를 기록하면서 쌀쌀하겠다.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론 아침에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최근 비나 눈이 내린 곳은 비·눈이 길에 얼어붙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200m 밑으로 떨어질 수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낮에도 옅은 안개가 남아있거나 미세먼지 등 대기 중 입자들이 뿌옇게 보이는 연무가 나타날 수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7일 충청과 세종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한때 경기남부, 대구, 경북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낮에는 기온이 15~1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으니 외투로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편이 좋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울산 6도와 17도, 인천 8도와 16도, 대전 4도와 17도, 광주 7도와 18도, 대구 5도와 17도, 부산 9도와 18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