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위기 우려에 코스피 약보합…환율 7.40원↑
국내 증시가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간밤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 둔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러시아·폴란드간 지정학적 우려가 일면서 투자심리 불안으로 이어졌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88포인트(0.12%) 하락한 2,477.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요 수급주체별로는 기관이 2,000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의 하방압력으로 작용됐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00억원, 1,700억원 순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은 다소 제한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앞두고 삼성물산이 1.22% 오름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KB금융(1.01%), LG에너지솔루션(0.67%), 삼성전자(0.4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4.52%), 삼성바이오로직스(-2.87%)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으며, 현대차, 기아차, 포스코홀딩스 등도 1%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1.86포인트(0.25%) 하락한 743.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7.40원(0.56%) 상승한 1,325원을 기록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