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고, 흉기로 찌른 후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로 A(50대)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경남 김해시 한 도로를 걷던 자신의 전 여자친구 B(40대)와 B씨 지인 C(40대)씨를 자신의 차로 들이받고, 쓰러진 B씨에게 한 차례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수십㎞ 떨어진 경남 창녕의 한 도로에서 사건 발생 50여 분 만인 이날 오전 4시 23분께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현재 의식을 잃은 상태로 경찰은 확인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