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의 비밀 정보기관 '제국익문사' 체험 교육
국립민속박물관, 18∼19일 '민족과 이주' 학술대회
[문화소식] 국립중앙박물관, '메소포타미아 문명' 강연회
▲ 국립중앙박물관, '메소포타미아 문명' 강연회 = 국립중앙박물관은 15일 소강당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문화 혁신과 예술'을 주제로 한 강연회를 연다.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에 신설한 메소포타미아실 전시와 연계한 행사다.

오전 10시 시작하는 강연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가 '문명의 고향 - 메소포타미아의 미술'을 주제로 메소포타미아 미술의 특징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의 킴 벤젤 고대근동미술부장이 강연자로 나서 메소포타미아 왕실 무덤에서 출토된 장신구와 그 안에 담긴 메소포타미아인의 정체성, 세계관 등을 이야기한다.

강연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문화소식] 국립중앙박물관, '메소포타미아 문명' 강연회
▲ 고종의 비밀 정보기관 '제국익문사' 체험 교육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19·20일, 12월 3·4일 총 4차례에 걸쳐 덕수궁 중명전 2층 강당에서 '황제 고종' 특별전 관련 체험 교육을 한다.

참가자들은 국권 침탈의 위협이 거셌던 대한제국의 상황을 이해하면서 1902년 6월 고종의 명으로 설립된 황제 직속 정보기관인 '제국익문사'(帝國益聞社) 조직과 활동을 살펴본다.

당시 제국익문사가 비밀 보고서를 작성하던 방법을 활용해 고종의 비밀 친서에 찍혀 있던 어새를 암호화하고 해독하는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교 4∼5학년 학생으로, 회당 30명씩 참석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할 수 있다.

[문화소식] 국립중앙박물관, '메소포타미아 문명' 강연회
▲ 국립민속박물관, 18∼19일 '민족과 이주' 학술대회 = 국립민속박물관은 비교민속학회와 함께 18∼19일 박물관 대강당과 전통문화배움터에서 '민족과 이주'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연다.

한국과 중국, 일본 학자들이 모여 이주와 관련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아시아의 여러 사례를 살펴보면서 고향에 대한 문화적 인식과 민속적 동질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학술대회는 '민족과 정치', '민족과 문화', '민족과 음식' 등 크게 3가지 주제로 열린다.

티베트 난민의 이동 사례를 비롯해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한 한민족 집단,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민족적 경계가 점차 불분명해지는 최근 상황을 분석한다.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며 온라인 화상 회의로도 참여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