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4일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15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상품 경쟁력, 지역 대표성, 유통 안정성 등을 고려해 명품수삼세트, 15개 시·군 쌀 꾸러미, 전통주 꾸러미, 젓갈류 꾸러미, 과실주, 감태, 6쪽마늘, 한우세트 농산품 8종, 홍삼진액, 머드제품, 게장 특산품 3종 등 지역특산품 11종을 선정했다.

철화분청사기 어문병, 동탁은잔세트, 백제금동대향로 모형, 백제 다기세트 등 공예품 4종도 포함됐다.

도는 오는 24일까지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모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최고 150만원 범위) 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윤동현 도 청년공동체지원국장은 "답례품 선호도·만족도 조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해 품목을 확대하고, 관광·체험 상품 등도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