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천4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피나우는 2위 타이슨 알렉산더(미국)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51만2천 달러(약 19억9천만원)다.
8월 로켓 모기지 클래식 이후 3개월 만에 승수를 보탠 피나우는 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
5승 중 3승이 올해 나왔다.
2021-2022시즌이던 7월 3M오픈, 8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이어 2022-2023시즌 첫 승을 이날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4타 차 선두였던 피나우는 이날도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뽑아내며 한때 8타 차의 여유 있는 선두를 달렸다.
8번 홀(파5)에서는 10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넣었고, 9번 홀(파3)에서도 6m 정도 버디 퍼트를 넣고 기세를 올렸다.
후반 9개 홀에서는 보기만 3개 나왔지만 그래도 2위에 4타를 앞섰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7)가 1언더파 279타, 공동 35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PGA 투어는 17일 개막하는 RSM 클래식을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 2023년 1월 첫 주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일정을 재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