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오전 10시 세종대에서 '서울캠퍼스타운 성과발표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캠퍼스타운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올해 9월까지 총 1천887팀의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했다.

서울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의 성장 이야기…15일 성과발표회
이번 발표회는 서울캠퍼스타운에 참여하는 대학 33곳이 함께 주최하며, 주요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인 '서울캠퍼스타운 TV'로 생중계된다.

주 행사는 예선을 거친 창업기업들이 실력을 겨루는 경진대회다.

창업 2년 미만 기업이 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평가받는 '새내기 창업기업 경진대회'와 캠퍼스타운 우수 기업이 투자유치 역량 등을 경쟁하는 '우수 창업기업 선발대회'가 각각 진행된다.

경쟁력 있는 창업기업 71곳의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아울러 선배 창업가와 소통하는 콘퍼런스와 강연이 열린다.

백영선 플라잉웨일 대표와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박준규 BAT 대표, 김미균 시즈온 대표 등이 참여한다.

캠퍼스타운에서 성장한 창업기업인 펫나우의 임준호 대표와 볼트앤너트 윤기열 대표도 후배 창업가들과 만난다.

이밖에 마케팅, 기획, 개발 등 분야별 전문가의 현장 멘토링도 마련됐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이 지난해 연매출액 903억원을 기록하고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대학가에서 불고 있는 '창업 붐'이 캠퍼스타운을 통해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