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최근 수송기에서 화물운반대(팰럿)에 탑재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군 병력이나 물자를 나르는 수송기도 상황에 따라서 중무장 폭격기로 변신해 적을 공격하고 적과 교전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인데요,
미군 유럽특수작전사령부는 이날 제352 특수전비행단이 지난 9일 노르웨이해(海) 상공에서 '상자안의 폭탄투하실'(Bomb bay in a box)이라는 별명이 붙은 '래피드 드래곤 시스템'을 활용해 MC-130J 코만도Ⅱ 다목적 수송기로부터 JASSM(합동공대지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수송기를 미사일 등으로 적을 공격하는 폭격기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인데요,
어떤 모습이었는지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제작: 김수진·정다운>
<영상: 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트위터@US_SOCEUR·대한민국공군 유튜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