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완산도서관에 작가들의 집필실인 '자작자작 책 공작소'를 만들고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집필실은 1인 작가실 12개와 10인 작가실 1개로 구성돼 모두 22명이 입주할 수 있다.

1인 작가실은 신춘문예 등을 통해 등단한 전문작가가 사용하며, 10인실은 예비작가와 집필 창작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이 쓸 수 있다.

입주 작가로 선정되면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무료로 집필실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고나 강연 등의 방식으로 재능 기부를 해야 한다.

희망자는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이나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0일까지 전자우편(jeong0199@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