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9일 발리·방콕 방문…발리서 바이든과 첫 대면
中 "시진핑 내주 동남아 개최 G20·APEC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주 동남아에서 열리는 다자회의에 잇달아 참석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시 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11월 15∼16일)에 참석하기 위해 14∼17일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1월 18∼19일·태국 방콕) 참석차 17∼19일 태국 방콕을 방문한다고 화 대변인은 전했다.

이번 동남아 방문은 시 주석이 지난달 당 대회를 거쳐 3연임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외국을 방문하는 것이다.

동남아 방문 기간 시 주석은 미국, 프랑스, 세네갈, 아르헨티나 등과 양자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화 대변인은 소개했다.

미국 측 발표에 따르면 시 주석은 G20 개막에 앞서 14일 발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