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금지' 높은 평가
김해시,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최우수상 수상
경남 김해시는 지난 10일 부산시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우수상을 탔다고 11일 밝혔다.

김해시는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弔花) 사용금지' 등 새로운 환경시책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한 점이 탄소중립 실천 선도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김해시는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공원묘원에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외국에서 거의 전량 수입해오는 플라스틱 조화는 합성섬유, 플라스틱, 철심으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어렵고 소각을 해야 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킨다.

김해시는 지역 4개 공원묘원,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화 대신, 생화, 드라이플라워(생화를 말린 꽃)을 쓰도록 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는 2004년부터 지자체의 우수 정책을 발굴해 확산하고자 지방자치경영대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