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전 금융결제원장이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의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넥스트레이드는 2024년 업무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ATS 설립 출자기관인 금융투자협회 등은 10일 넥스트레이드 창립총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사외이사에는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안희준 성균관대 경영대 교수, 전상훈 전 금융투자교육원장이 선임됐다. 비상임이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가 맡는다.

김 대표는 행정고시 34회로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금융결제원장을 지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