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엄궁대교 지하화 가능성 검토
부산시는 9일 오전 부산상수도사업본부에서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엄궁대교 노선 지하화 가능성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침매터널 공법, 암반에 구멍을 내 화약을 장착한 후 폭파해 암반을 뚫는 NATM 공법, 초대형 원통형 커터를 활용한 쉴드 TBM 공법 등으로 엄궁대교를 지하화하는 것이 가능한지 검토할 예정이다.

엄궁대교는 낙동강 하구를 가로질러 부산 사상구 엄궁동과 강서구 생곡동을 연결하는 길이 2.91㎞ 교량으로 건설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엄궁대교 건설을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추진했으나 겨울 철새 조사 미흡 등으로 반려돼 환경영향 저감 방안을 모색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