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달래, 전국 대형마트에 내년 4월까지 50여t 납품
충남 서산시는 특유의 풍미를 지닌 지역 특산물 '서산 달래'가 전국 대형마트에 납품된다고 8일 밝혔다.

서산 운산농협이 90g씩 소포장해 경기 안성 물류센터에 출하한 달래가 롯데마트와 슈퍼, 이랜드 킴스클럽 등 전국 150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내년 4월까지 50여t(7억원 상당)을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960년대 재배하기 시작한 서산 달래는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이 등록돼 있다.

지역 400여 농가가 전국 생산량의 60%인 1천여t을 생산하고 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2020년부터 롯데마트와 이랜드 킴스클럽 등에 납품해 매년 50t가량을 납품하고 있다"며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특유의 풍미로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