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7일 교내 저탄소 축산기술 스타트업인 멜리엔스가 '글로벌 지속가능한 소고기 협의체(GRSB.Global Roundtable for Sustainable Beef)'에 공식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GRSB에는 맥도날드, 월마트, 카길 등 세계적인 축산·유통기업 20여 곳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축산을 추구하고 있다.

멜리엔스는 유전자 정보 빅데이터로 소(牛)의 탄소발자국(이산화탄소 총배출량)을 추적·예측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저탄소 소고기 '로카카우'를 생산·유통하는 스타트업이다.

멜리엔스는 국내·외에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미국 시애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세계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내년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여해 축산 탄소중립 플랫폼 기술 발표 및 글로벌 투자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