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일 동트는동해배·전국생활체육대축전…경기 활성화 기대 강원 동해에서 세계 당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열린다.
동해시는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제74회 세계3쿠션당구선수권 및 동트는동해배 전국당구대회'를 동해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3쿠션 당구선수권은 9∼13일 동해체육관에서, 2022 동트는동해배 전국당구대회는 12∼16일까지 동해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에서,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당구 종목)은 17∼20일 동해체육관에서 각각 열린다.
전 경기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3쿠션당구선수권은 2014년 제67회 서울대회 이후 8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세계 상위 랭커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세계 랭킹 1위를 자랑하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2022년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2014년 서울대회 준우승자인 세계랭킹 8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을 비롯한 24개국 48명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김행직(세계랭킹 12위)과 허정환(세계링킹 14위), 김준태(세계랭킹 15위), 최성원(세계링킹 17위) 등 4명이 본선 시드권을 획득했다.
이번 세계3쿠션당구선수권대회는 세계캐롬연맹(UMB)의 경기 규정에 따라 예선과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거쳐 13일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세계대회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12일부터 20일까지 전국 규모 대회인 2022 동트는동해배 전국당구대회와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당구대회가 열린다.
이선우 체육교육과장은 "많은 동호인을 보유한 스포츠인 당구대회가 음식업 및 숙박업 수요 증가,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스카이스포츠 채널 등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