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22 WBSC 베이스볼5 월드컵에 출전한다.
베이스볼5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야구와 소프트볼의 보급을 위해 고안한 경기다.
야구팬들이 어린 시절 즐겼던 '주먹 야구'와 비슷한 형태다.
공인구는 고무공이고, 5회까지 경기한다.
국제대회에서는 팀을 남녀 혼성(남녀 각 4명)으로 구성해야 한다.
베이스볼5는 2026년 다카르 유스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한국은 지난 8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컵에서 3위에 올라 '베이스볼5 초대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시아 4개국(한국, 대만, 일본, 홍콩)과 개최국 멕시코를 등 총 1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프랑스, 케냐, 홍콩, 튀니지, 베네수엘라와 B조에 편성됐다.
B조 3위 안에 들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차명주 감독은 "짧은 합숙 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훈련하며 호흡을 맞췄다.
첫 월드컵 무대에서 초대 우승팀이 되겠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