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시장 "지원영역 더 넓혀 다양한 국가의 주민 상생하는 도시 만들 것"
울산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새 단장…민원해소·생활편의 제공
울산지역 외국인 주민을 지원하는 '울산시 글로벌센터'가 '울산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확장·이전해 4일부터 운영한다.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울산시청 앞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건물 8층에 443㎡ 규모로 마련됐다.

센터는 민원실, 회의실, 교육실 등을 갖춘 종합지원센터로 재탄생했다.

무료 통·번역 상담과 법률 자문 지원, 생활 서비스 안내 등 거주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

또 외국인주민 조기 적응을 돕는 생활 적응 교육, 나라별 공동체 지원, 민간 국제 교류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 생활 지원 등도 진행한다.

울산지역 외국인 주민 수는 10월 현재 1만7천410명이다.

이는 울산 전체 인구 111만 명의 1.6%를 넘는 수준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유학생, 다문화가족,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외국인에게 생활정보, 편의시설, 민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종합서비스 지원 공간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원 영역을 더 넓혀 다양한 국가의 주민이 상생하는 국제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