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승리가 발판?…트럼프, 중간선거 직후 재선 도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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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서 추수감사절 이전 선언 전망…사법리스크가 남은 변수
트럼프 출마, 바이든 재선 도전에도 직접 영향…재대결 주목 미국 중간선거(11월8일)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가 끝나면 추수감사절(24일) 전에 재선 도전을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중간선거에서 대체적 예상대로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이를 본인 업적으로 돌리면서 선수를 치고 나가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다만 지난 2020년의 조지아주 선거개입 및 기밀문서 유출 혐의 등에 대한 수사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한 선임 고문은 3일(현지시간) "내 생각에 불꽃에 달려드는 나방처럼 트럼프는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면서 "추수감사절 이전에 출마 선언을 하면 큰 이점이 있는데 트럼프도 이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다른 소식통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간선거 직후에 재선 도전을 발표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라인스 프리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은 "내 생각에는 트럼프가 출마할 가능성이 95%"라면서 "진짜 질문은 트럼프가 출마할 경우 경쟁자가 있을 것이냐는 것이다.
트럼프 출마 시에 다른 경쟁자가 (당내 경선에서) 트럼프를 이기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원 의회 폭동 특위의 조사와 공개 청문회 등으로 사법 리스크가 커지자 중간선거 이전에 출마를 선언하는 것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경우 중간선거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투표로 변질될 수 있다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이를 조정했다고 NBC 방송이 지난 8월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간선거 직후에 출마 선언을 한다면 이는 중간선거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당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한 후보가 대거 본선에 진출하면서 사실상 '트럼프 정당'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 공화당은 현재 하원 선거에서 승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다.
상원의 경우 박빙 승부가 예상되지만, 공화당이 근소하게 이길 가능성이 이전보다는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방 및 주 선거 후보자 200명 이상을 지지했으며 이 가운데 130명 안팎이 실제 공화당 후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현재까지 17개 주에서 30개의 선거 행사에 참여하는 등 선거 지원 활동도 활발하게 해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때문에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 이를 자신의 공으로 돌리면서 재선 도전 선언을 바로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조기 출마 선언을 할 경우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 경쟁자들의 출마를 더 어렵게 만드는 노림수도 있다는 게 미국 언론의 분석이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에서의 선거 개입 혐의 수사, 기밀문서 유출에 따른 간첩죄 혐의 수사 등 각종 수사를 받는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 일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나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 가능성에 회의적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하원 의회 난동 특위에서 소환장이 발부되자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주장을 되풀이한 뒤 "나는 두 번 대선에 출마해서 모두 다 이겼다"면서 "이제 우리나라를 다시 성공적이고 안전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나는 아마도 다시 그것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를 선언한다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가능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결을 벌였던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민주주의의 적으로 보고 있으며 자신만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미국 언론은 전하고 있다.
재선 준비를 위한 소규모 모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출마 선언은 내년 초에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트럼프 출마, 바이든 재선 도전에도 직접 영향…재대결 주목 미국 중간선거(11월8일)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가 끝나면 추수감사절(24일) 전에 재선 도전을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중간선거에서 대체적 예상대로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이를 본인 업적으로 돌리면서 선수를 치고 나가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다만 지난 2020년의 조지아주 선거개입 및 기밀문서 유출 혐의 등에 대한 수사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한 선임 고문은 3일(현지시간) "내 생각에 불꽃에 달려드는 나방처럼 트럼프는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면서 "추수감사절 이전에 출마 선언을 하면 큰 이점이 있는데 트럼프도 이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다른 소식통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간선거 직후에 재선 도전을 발표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라인스 프리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은 "내 생각에는 트럼프가 출마할 가능성이 95%"라면서 "진짜 질문은 트럼프가 출마할 경우 경쟁자가 있을 것이냐는 것이다.
트럼프 출마 시에 다른 경쟁자가 (당내 경선에서) 트럼프를 이기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원 의회 폭동 특위의 조사와 공개 청문회 등으로 사법 리스크가 커지자 중간선거 이전에 출마를 선언하는 것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경우 중간선거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투표로 변질될 수 있다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이를 조정했다고 NBC 방송이 지난 8월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간선거 직후에 출마 선언을 한다면 이는 중간선거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당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한 후보가 대거 본선에 진출하면서 사실상 '트럼프 정당'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 공화당은 현재 하원 선거에서 승리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많다.
상원의 경우 박빙 승부가 예상되지만, 공화당이 근소하게 이길 가능성이 이전보다는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방 및 주 선거 후보자 200명 이상을 지지했으며 이 가운데 130명 안팎이 실제 공화당 후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현재까지 17개 주에서 30개의 선거 행사에 참여하는 등 선거 지원 활동도 활발하게 해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때문에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 이를 자신의 공으로 돌리면서 재선 도전 선언을 바로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조기 출마 선언을 할 경우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 경쟁자들의 출마를 더 어렵게 만드는 노림수도 있다는 게 미국 언론의 분석이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에서의 선거 개입 혐의 수사, 기밀문서 유출에 따른 간첩죄 혐의 수사 등 각종 수사를 받는 것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 일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나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 가능성에 회의적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하원 의회 난동 특위에서 소환장이 발부되자 2020년 대선 부정선거 주장을 되풀이한 뒤 "나는 두 번 대선에 출마해서 모두 다 이겼다"면서 "이제 우리나라를 다시 성공적이고 안전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나는 아마도 다시 그것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를 선언한다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가능성도 더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결을 벌였던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민주주의의 적으로 보고 있으며 자신만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미국 언론은 전하고 있다.
재선 준비를 위한 소규모 모임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출마 선언은 내년 초에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