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파업 시내버스 재정지원 요구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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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개선 계획 없으면 지원 못해"…1천원 택시 150대 투입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3일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특단의 경영개선 사업계획 제시 등 경영책임을 다하지 않으면서 연료비 미납금을 지원해달라는 태원여객·유진운수의 요구를 거부했다.
박 시장은 태원여객·유진운수 노조 파업 17일째를 맞아 시내버스 정상 운영을 위한 과정과 입장을 밝히고,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도 발표했다.
목포시는 이날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한 시내버스 정상 운영을 위해 '시내버스 정상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 대표자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 모색 제안에 따라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시의회 의장, 한인권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장, 이한철 태원여객·유진운수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표자 회의에서 회사 측은 체불임금 24억원과 연료비인 천연가스비 미납금 21억원에 대해서도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노사 합의에 따라 파업이 종료되면 노동자 생존권과 관련된 체불임금에 대해서만 재정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단의 경영개선 사업계획 제시 등 경영책임을 다하지 않으면서 천연가스비 미납금을 전액 지원해달라는 회사 측 요구에는 시민 세금을 투입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비상수송차량 추가 확보와 1천원 택시 운행 등 불편 해소 방안도 내놓았다.
비상수송차량 추가 확보에 총력을 다해 전세버스 8대를 임차했다.
이에 따라 기존 1번과 9번 2개 노선 20대에서 13번과 1A번 노선을 포함한 4개 노선 28대로 확대·운영한다.
또 탑승객이 요금 1천원만 지불하면 되는 '1천원 임차택시' 150대를 9일부터 평일에만 8개 주요 간선노선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투입한다.
/연합뉴스
박 시장은 태원여객·유진운수 노조 파업 17일째를 맞아 시내버스 정상 운영을 위한 과정과 입장을 밝히고,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도 발표했다.
목포시는 이날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한 시내버스 정상 운영을 위해 '시내버스 정상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 대표자 대화를 통한 해결방안 모색 제안에 따라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시의회 의장, 한인권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장, 이한철 태원여객·유진운수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표자 회의에서 회사 측은 체불임금 24억원과 연료비인 천연가스비 미납금 21억원에 대해서도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노사 합의에 따라 파업이 종료되면 노동자 생존권과 관련된 체불임금에 대해서만 재정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단의 경영개선 사업계획 제시 등 경영책임을 다하지 않으면서 천연가스비 미납금을 전액 지원해달라는 회사 측 요구에는 시민 세금을 투입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박 시장은 비상수송차량 추가 확보와 1천원 택시 운행 등 불편 해소 방안도 내놓았다.
비상수송차량 추가 확보에 총력을 다해 전세버스 8대를 임차했다.
이에 따라 기존 1번과 9번 2개 노선 20대에서 13번과 1A번 노선을 포함한 4개 노선 28대로 확대·운영한다.
또 탑승객이 요금 1천원만 지불하면 되는 '1천원 임차택시' 150대를 9일부터 평일에만 8개 주요 간선노선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투입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