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세 번째 특급호텔이 문을 연다.

라마다플라자 충장은 오는 10일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13층 규모의 옛 대원빌딩(동구 호남동)을 리모델링한 이 호텔은 무등산과 광주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스탠더드·패밀리·디럭스·스위트 등 총 10가지 타입의 95개 객실로 구성됐다.

편의시설은 1층에 갤러리 카페 ‘엘름’, 2층에 남성 전용 피트니스센터·사우나 ‘제스트’, 3층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아베르데’ 등을 마련했다. 12~13층에는 연회장을 갖췄다. 최고층에 자리 잡아 무등산과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며 행사를 치를 수 있다. 총 4개의 공간으로 구성해 50~300명의 연회, 100~500명 규모의 세미나가 가능하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