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일 이 서장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소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는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는 총 156명, 부상자는 157명이다.
이태원 지역을 관할하는 용산경찰서에 사고 발생 4시간 전부터 압사 위험을 알리는 112신고가 11건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현장을 통제, 관리하지 않는 등 부실 대응으로 참사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