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교수는 특히 도시재생 및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성수동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총괄 코디네이터로 업무를 수행하며 성수동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의 서울시립대 출신의 김정현 투자운용부문 대표, 신용운 투자금융본부장이 남진교수를 사외이사로 추천함에 따라 이번 인사가 이뤄졌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의 이사회는 현재 3인의 사내이사 및 1인의 감사로 구성돼 있고 남 교수가 합류함에 따라 이사회 구성을 완성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남 교수가 회사의 신사업과 ESG 경영을 위한 자문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의 관계자는 "회사가 성장함에 있어 무분별한 투자와 개발이 아니라 사람·환경·주거의 가치를 고려하고자 한다"며 "도시재생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의 전문가인 남진 교수는 회사가 이러한 가치들을 고려하며 성장하는데 있어 길잡이가 돼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