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베트남인 희생자 어머니, 딸 사망 소식에 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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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린 뒤에도 계속 오열…한국대사관, 페북서 "고인 애도"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참사'의 베트남인 희생자 A(21·여)씨의 가족들은 사망 소식을 전해 듣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3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A씨의 모친은 딸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혼절한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후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지만 슬픔에 복받쳐 계속해서 오열했다.
A씨의 삼촌은 "가족 모두가 큰 고통을 느끼고 있으며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중부 빈딘성의 빈타인 구역에 거주하다가 2년전 한국에 들어왔으며 현재 대학 1학년에 재학중이었다.
현재 A씨의 빈소는 경기도 부천의 한 병원에 차려졌으며 친구 등 지인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A씨의 친구들은 한국 정부 당국과 함께 시신을 본국으로 운반하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족들은 지난 29일 밤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뒤 A씨와 연락이 끊겼다.
한편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숨진 A씨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한국 국민들과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 메시지를 전한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3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A씨의 모친은 딸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혼절한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후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지만 슬픔에 복받쳐 계속해서 오열했다.
A씨의 삼촌은 "가족 모두가 큰 고통을 느끼고 있으며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중부 빈딘성의 빈타인 구역에 거주하다가 2년전 한국에 들어왔으며 현재 대학 1학년에 재학중이었다.
현재 A씨의 빈소는 경기도 부천의 한 병원에 차려졌으며 친구 등 지인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A씨의 친구들은 한국 정부 당국과 함께 시신을 본국으로 운반하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족들은 지난 29일 밤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뒤 A씨와 연락이 끊겼다.
한편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숨진 A씨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한국 국민들과 윤석열 대통령에게 위로 메시지를 전한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