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기념행사가 다음 달 1∼6일 열린다.

제주 조천초, 내달 1∼6일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조천초는 일제강점기인 1922년 11월 1일 조천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지난해까지 8천500여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조천초 총동창회와 개교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다음 달 1일 조천초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기념식은 동문, 가족, 재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해 '동문 레크리에이션', '동문 가요제'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직후에는 10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이 거행되며,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동문 문예전, '추억의 동문 古사진전'도 조천교 한빛관에서 열린다.

2일에는 '모교 재직 원로은사 초청 간담회', 3일에는 '모교 동문 선배 초청 간담회', 4일에는 모교 4·5·6학년을 대상으로 '조천교 동문 선·후배와의 만남' 행사가 개최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개교 100주년 기념 동문 화합 한마당'이 펼쳐진다.

본 기념행사에 앞서 '조천교 어린이 백일장', '교가 음원 헌정식', ' 학술 세미나-조천의 항일운동과 문화, 유적의 재조명', '우리마을 역사, 문화 유적 탐방', '모교 어린이 단체복 증정' 등이 열렸다.

제주에서는 제주북초, 대정초, 표선초, 하도초 다음으로 조천초가 100주년을 맞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