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신륵사 불화 2점 훼손 심각…보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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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고찰 신륵사가 보유한 6점의 문화재 중 훼손이 심각한 불화 2점을 보존 처리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 사찰 극락전에 걸려있는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와 현왕도(現王圖)가 균열, 파손, 채색층 손상·박리 등의 훼손이 진행됨에 따라 사찰의 동의를 얻어 보존 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배정, 내주 중 청주시의 문화재 보존 전문업체에 보존 처리를 위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왕도의 경우 곰팡이가 피는 등 훼손이 더 심각하다"며 "보존 처리에는 1년가량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405호인 영산회상도는 석가여래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가로 291㎝, 세로 300㎝ 크기의 비단에 돌가루와 안료로 채색됐다.
제작연대는 1805년∼1814년으로 추정된다.
현왕도는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406호로, 사람이 죽어서 사흘 후에 받는 심판을 주재하는 현왕을 묘사한 불화다.
대부분의 현왕도가 손에 홀이나 붓을 든 현왕의 모습을 그린 것과 달리 신륵사 현왕도는 현왕이 어깨에 검을 걸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809년 제작된 그림으로, 가로 105㎝, 세로 145㎝ 크기의 비단에 그려졌다.
창건 시기가 신라 진평왕 때로 알려진 신륵사는 국가지정문화재 1점과 충북도 무형문화재 5점을 보유하고 있다.
경내 삼층석탑이 1999년 보물로 지정됐으며, 불화 2점과 함께 극락전, 극락전 벽화·단청, 목조아미타여래좌상도 충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연합뉴스
시는 이 사찰 극락전에 걸려있는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와 현왕도(現王圖)가 균열, 파손, 채색층 손상·박리 등의 훼손이 진행됨에 따라 사찰의 동의를 얻어 보존 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배정, 내주 중 청주시의 문화재 보존 전문업체에 보존 처리를 위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왕도의 경우 곰팡이가 피는 등 훼손이 더 심각하다"며 "보존 처리에는 1년가량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405호인 영산회상도는 석가여래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가로 291㎝, 세로 300㎝ 크기의 비단에 돌가루와 안료로 채색됐다.
제작연대는 1805년∼1814년으로 추정된다.
현왕도는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406호로, 사람이 죽어서 사흘 후에 받는 심판을 주재하는 현왕을 묘사한 불화다.
대부분의 현왕도가 손에 홀이나 붓을 든 현왕의 모습을 그린 것과 달리 신륵사 현왕도는 현왕이 어깨에 검을 걸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809년 제작된 그림으로, 가로 105㎝, 세로 145㎝ 크기의 비단에 그려졌다.
창건 시기가 신라 진평왕 때로 알려진 신륵사는 국가지정문화재 1점과 충북도 무형문화재 5점을 보유하고 있다.
경내 삼층석탑이 1999년 보물로 지정됐으며, 불화 2점과 함께 극락전, 극락전 벽화·단청, 목조아미타여래좌상도 충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