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출신 힘찬, 재판 중에 또…성추행 혐의 불구속 기소

한남동 술집에서 여성 2명 신체 만진 혐의
피해자들, 사건 직후 경찰 신고

B.A.P 힘찬 /사진=한경DB

아이돌그룹 B.A.P 출신의 힘찬(32·본명 김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동종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또다시 기소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5일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힘찬은 지난 4월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술집에서 여성 2명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사건 직후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힘찬이 자신들의 허리와 가슴 등 신체를 만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힘찬은 과거 강제추행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그는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 함께 놀러간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았다. 이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2심이 진행 중에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