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진행된 ㈜한진과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의 상생협약식에서 (왼쪽부터)㈜한진 이윤조 택배사업본부장과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 오문우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진행된 ㈜한진과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의 상생협약식에서 (왼쪽부터)㈜한진 이윤조 택배사업본부장과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 오문우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은 전국한진택배대리점협회(한대협)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택배사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한진은 지난 8월 한대협과 전국택배노동조합이 택배기사 수입증대 방안에 합의한 이후, 한대협을 통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했다.

상생협약식에서 양측은 택배사업 발전을 위한 택배상생기금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상생기금은 택배기사의 생계지원 대책 한시적 마련, 집배송 애로지역 안정화 지원, 경조비, 하·동절기 용품 지급 등의 택배기사 처우 개선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양측이 함께 워크샵을 실시하고,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오픈 전까지 물량 확보를 위한 상생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가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산업으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종사자와의 상생도 더욱 중요해졌다"며 "한대협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고객에게는 안정적인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 종사자와는 동반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