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익 3천484억원 최대…태양광 '쨍쨍'(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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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모듈 판매 호조, 매출 3조원대…"미 공장 증설로 IRA 혜택 기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모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천657억원, 영업이익 3천48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0.4% 늘었고, 영업이익은 95.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2천777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업별로 신재생 에너지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61% 증가한 1조3천3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천97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원재료비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올해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전분기 소폭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3분기에는 큰 폭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활동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태양광 모듈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은 주력 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생길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한화솔루션은 특히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2분기까지 각각 16분기와 11분기 연속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3분기에도 1위 수성이 유력하다.
케미칼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1조4696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1천1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고유가 환경 지속으로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올레핀(PO) 등 기초 소재 제품의 판매 가격은 상승했지만, 핵심 원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에 따라 스프레드(마진)가 줄어든 탓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8% 늘어난 3천127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용 소재(EVA 시트) 판매가 늘고, 자동차 부품 소재 수요가 증가했다고 한화솔루션은 설명했다.
갤러리아 부문 매출은 1천265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 13.2% 증가했다.
특히 한화솔루션 측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지원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미국에 약 2천억원을 투자해 1.4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지난 5월 발표했다.
이로써 기존의 1.7GW를 포함해 미국 내 단일 사업자로서는 최대 규모인 3.1GW의 모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 측은 "미국 모듈 공장 1.4GW 증설 부분에 대해서는 IRA 통과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추가 증설 계획이나 필요성은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IRA 세제혜택은 발생하는 세금에서 일정 부분을 공제해주는 제도라 실제 현금 흐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신용인 부사장은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활동 강화와 에너지 안보 중요성 증대에 따라 당분간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 에너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물류비 감소 등 외부 환경도 호전되고 있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한화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천657억원, 영업이익 3천48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0.4% 늘었고, 영업이익은 95.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2천777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사업별로 신재생 에너지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61% 증가한 1조3천3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천97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원재료비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올해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전분기 소폭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3분기에는 큰 폭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활동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태양광 모듈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은 주력 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생길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한화솔루션은 특히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 2분기까지 각각 16분기와 11분기 연속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3분기에도 1위 수성이 유력하다.
케미칼 부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1조4696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1천1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고유가 환경 지속으로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올레핀(PO) 등 기초 소재 제품의 판매 가격은 상승했지만, 핵심 원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에 따라 스프레드(마진)가 줄어든 탓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38% 늘어난 3천127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용 소재(EVA 시트) 판매가 늘고, 자동차 부품 소재 수요가 증가했다고 한화솔루션은 설명했다.
갤러리아 부문 매출은 1천265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 13.2% 증가했다.
특히 한화솔루션 측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지원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미국에 약 2천억원을 투자해 1.4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지난 5월 발표했다.
이로써 기존의 1.7GW를 포함해 미국 내 단일 사업자로서는 최대 규모인 3.1GW의 모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 측은 "미국 모듈 공장 1.4GW 증설 부분에 대해서는 IRA 통과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추가 증설 계획이나 필요성은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IRA 세제혜택은 발생하는 세금에서 일정 부분을 공제해주는 제도라 실제 현금 흐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신용인 부사장은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활동 강화와 에너지 안보 중요성 증대에 따라 당분간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 에너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물류비 감소 등 외부 환경도 호전되고 있어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