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접촉 심장 체크, 고흡수 약물' 보령이 택한 우주헬스케어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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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주파수를 활용해 피부에 닿지 않고 심장 상태를 체크하는 기기, 화학물질 없이 물체 성질을 바꾸는 나노기술로 몸 속에서 잘 흡수되는 약물 …. 국내 제약사 보령이 선택한 차세대 우주 헬스케어 기술이다.
보령은 우주 헬스케어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첫 케어인스페이스(CIS) 대회 수상팀 6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중력이 적은 우주공간에서 오랜시간 생활하면 다양한 건강문제가 생길 수 있다. CIS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자리다. 보령은 우주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 시장을 열기 위해 올해 처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선정기업들은 모두 해외기업이었다. 물리적 거리를 넘어 우주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돕는 원격 모니터링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접촉 없이 심장·호흡을 모니터링 하는 기기를 개발하는 어드밴스드텔레센서스, 장기간 우주활동 시 생기는 생체신호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딥스페이스바이올로지 등이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원격 신경질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미엘린에이치, 자기공명분광 기술로 대사 정보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바이보헬스, 화학물질 없이 약물을 기체로 바꾸는 물리적 증착법(PVD)으로 전달력을 높인 나노파마솔루션스, 확장 현실(XR) 기술로 심리치유를 돕는 엑스토리도 포함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호텔 개발사로 선택한 '액시엄스페이스', 우주 스타트업 육성기관 '스타버스트' 등이 대회 파트너로 참여했다. 선정 기업은 투자금 10만 달러를 받는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올해 12월 시연행사(데모데이)에서 세계 투자자들에게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보령은 우주 헬스케어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첫 케어인스페이스(CIS) 대회 수상팀 6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중력이 적은 우주공간에서 오랜시간 생활하면 다양한 건강문제가 생길 수 있다. CIS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자리다. 보령은 우주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 시장을 열기 위해 올해 처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선정기업들은 모두 해외기업이었다. 물리적 거리를 넘어 우주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돕는 원격 모니터링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접촉 없이 심장·호흡을 모니터링 하는 기기를 개발하는 어드밴스드텔레센서스, 장기간 우주활동 시 생기는 생체신호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딥스페이스바이올로지 등이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원격 신경질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미엘린에이치, 자기공명분광 기술로 대사 정보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바이보헬스, 화학물질 없이 약물을 기체로 바꾸는 물리적 증착법(PVD)으로 전달력을 높인 나노파마솔루션스, 확장 현실(XR) 기술로 심리치유를 돕는 엑스토리도 포함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호텔 개발사로 선택한 '액시엄스페이스', 우주 스타트업 육성기관 '스타버스트' 등이 대회 파트너로 참여했다. 선정 기업은 투자금 10만 달러를 받는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올해 12월 시연행사(데모데이)에서 세계 투자자들에게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