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김영환 지사의 1호 공약인 '창업펀드 1천억원 조성'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충북 '창업펀드 1천억원 조성' 탄력…정부 투자심사 통과
이 사업은 국비 400억원, 도비 200억원, 시·군비 100억원, 기타 300억원으로 1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4년간 우수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창업 관련 정책사업과 연계한 펀드 지원으로 4년간 16만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또 5년간 창업 생존율을 전국 4위에 해당하는 32%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충북창업펀드는 매년 250억원의 규모로 조성되며, 수요를 충족하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두 가지 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진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우선 도 자체 재원은 수익보다는 청년창업 활성화라는 정책적 목적에 비중을 두고, 다수의 초기 창업가에게 투자할 예정이다.

이어 정부 정책자금은 스마트 농업, 문화관광, 바이오헬스케어 등 도 전략산업 육성개발에 투자한다.

도 관계자는 "창업펀드 조성 사업이 빠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군, 금융기관, 창업유관기관과 분야별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정부 정책자금 출자 공고일정과 연계해 내년도 창업펀드를 차질없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