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국민연금공단 주거래은행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
우리은행이 국민연금공단의 주거래은행을 선정하는 입찰에 참여해 2018년에 이어 다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이 체결되면 우리은행은 내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3년간 국민연금공단의 주거래은행 업무를 맡게 된다. 자금 결제 입출금, 국고 납입, 일일 예치금 관리 등 기금운용 관련 업무와 연금 지급, 법인카드 관리 등의 제도 운영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이후 1년마다 평가를 거치는데 계약이 연장되면 총 5년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민연금공단의 주거래은행 업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외화 금고 은행, 주식수탁 은행으로서 성공적인 업무 수행을 해온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3대 글로벌 연기금이자 자산규모 1000조원 달성을 앞둔 국민연금공단의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