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 PO 열린 잠실구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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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로부터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이장석(56) 전 서울히어로즈 대표가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가 열린 서울 잠실구장을 찾았다.
두 팀의 25일 PO 2차전 경기 도중 구장에 도착한 이 전 대표는 4명이 앉을 수 있는 중앙 테이블 석에 홀로 앉아 무선 이어폰을 착용한 채 경기를 지켜봤다.
인터뷰 요청에는 손가락으로 이어폰을 가리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거액의 구단 돈을 횡령해 2018년 12월 대법원판결로 징역 3년 6개월이 확정돼 복역하다 지난해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KBO는 이 전 대표가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자 영구 실격 처분으로 구단 운영에 개입하는 걸 차단했다.
그러나 여전히 서울히어로즈의 최대 주주로 구단에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유명무실한 제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KBO 관계자는 "개인이 야구 경기를 보러 온 것까지 막기는 어렵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영구 실격한 이 전 대표가 한 시즌 프로야구의 축제가 한창인 경기장을 찾은 것 자체가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두 팀의 25일 PO 2차전 경기 도중 구장에 도착한 이 전 대표는 4명이 앉을 수 있는 중앙 테이블 석에 홀로 앉아 무선 이어폰을 착용한 채 경기를 지켜봤다.
인터뷰 요청에는 손가락으로 이어폰을 가리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거액의 구단 돈을 횡령해 2018년 12월 대법원판결로 징역 3년 6개월이 확정돼 복역하다 지난해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KBO는 이 전 대표가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자 영구 실격 처분으로 구단 운영에 개입하는 걸 차단했다.
그러나 여전히 서울히어로즈의 최대 주주로 구단에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유명무실한 제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KBO 관계자는 "개인이 야구 경기를 보러 온 것까지 막기는 어렵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영구 실격한 이 전 대표가 한 시즌 프로야구의 축제가 한창인 경기장을 찾은 것 자체가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