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사업자 선정 후 착공…나머지 구간 환경영향평가 중
한전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동부 구간 1공구 사업승인
한국전력공사 동해안∼신가평 특별대책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해안∼신가평 500㎸ 직류 장거리 송전망(HVDC) 건설사업 동부구간 1공구(울진∼삼척) 사업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한전은 1공구에 대해 지난 9월 1일 환경영향평가 최종 협의를 마친 데 이어 이달 5일 산업부의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

한전은 1공구 공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거쳐 11월 중순 사업자 선정을 마칠 방침이다.

동부 구간은 총 7개 공사 구간으로 나뉘며, 이번에 사업승인이 이뤄진 1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공구는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한전은 특별지원사업 협의 대상 41개 마을 중 35개 마을과 협의를 마쳤다.

서부 구간은 올해 2월 서부 구간 최적 경과지를 선정해 4월에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5개 마을과 특별지원사업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들 마을 중 양평지역 마을 11곳은 모두 협의를 완료했고, 홍천과 횡성에서도 각각 2개, 3개 마을과 협의를 마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은 정부의 9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선로 길이는 동부 140㎞, 서부 90㎞ 등 총 230㎞에 달한다.

건설하는 철탑 수는 총 440기로 선로는 경북·경기·강원도 10개 시·군을 지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