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공동 대응, 강원 영서지역 등 1천207㏊ 방제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월부터 10월 말까지 수도권과 강원지역 1천207㏊의 농림지에 대한 동시발생 병해충 및 돌발해충 협업 방제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북부산림청, 농림지 병해충·돌발해충 협업 방제 완료
지역별로는 경기 800㏊, 강원 영서 351㏊, 서울 56㏊ 등이다.

협업 방제는 병해충이 시·도와 인근 지자체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산림청과 관할 지자체가 공동대응하는 방제 방식이다.

농림지 동시발생·돌발해충은 한 번 발생하면 산림의 수목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다.

또 아파트와 공원 등 도심 생활권에도 국지적으로 다량 출현해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혐오감과 피부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북부산림청은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등 가용 인력과 방제 장비를 총동원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업 방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임하수 북부산림청장은 "각종 병해충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과 선제 방제를 추진해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북부산림청 관할 지역 내 농림지 병해충 발생면적은 2천825㏊로 전년도 5천28㏊보다 78% 감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