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8억원 투입해 예산 소진 때까지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할인 발행이 다음 달 일시적으로 재개된다.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10% 할인 발행 내달 일시 재개
제주도는 예산 부족으로 잠정 중단했던 탐나는전 할인 발행을 11월 1일부터 일시적으로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인당 구매 한도는 30만원으로, 카드 충전과 지류 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발행 예산 규모는 788억원이다.

지난 8월 정부 추경으로 확보한 예산과 상반기 이용 잔액을 더한 규모다.

예산이 소진되면 할인 발행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도는 2020년 11월 탐나는전 발행에 따라 가맹점 전 매장에서 10% 할인 혜택을 누리도록 조치했지만, 예산 소진으로 지난 4월 말 이 같은 할인 혜택을 중단했다.

하지만 도는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탐나는전 카드로 결제할 경우 적용하는 5∼10% 현장 할인 혜택의 경우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