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은 24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교통 현안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오산시장, 국토부 장관에게 경부고속도 하늘휴게소 개설 등 건의
이 시장이 건의한 교통 현안은 ▲ 국지도 23호선(안성 양성면∼용인 남사면 구간) 4차로 확장 ▲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IC 서울방향 진입로 개설 ▲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양방향하늘휴게소 개설 ▲ 평택∼강남역 광역급행버스 M5438 오산 고현동 정차 등이다.

이 시장은 "M5438 버스가 오산IC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직전에 정류소를 신설하면 급행버스의 취지는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오산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광역급행버스 정류소 설치 제한 규정을 완화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원 장관은 "오산시의 교통 현안과 주민 불편에 공감한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오산시의 건의 사항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실무진과 함께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