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예술의전당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문태국과 함께 송년 콘서트를 연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리처드 용재 오닐 송년 콘서트 '선물: 탱고피버'를 오는 12월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용재 오닐은 2017년부터 매해 연말 동료 음악가들과 함께 송년 콘서트 '선물'을 열어왔다.

올해 공연에는 지난 5월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첼리스트 문태국,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반도네온 연주자 줄리앙 라브로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탱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르 그랑 탱고'(Le Grand Tango)와 바흐 '마태 수난곡' 등을 들려준다.

한국계 미국인 비올리스트인 용재 오닐은 지난해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을 수상했다.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악단들과 협연했으며 2020년부터 현악 사중주단 타카치 콰르텟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