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서 보건복지비서관…조규홍 장관의 대학·과 후배
[프로필] 박민수 복지부 2차관, 재정전문성 갖춘 보건복지통
박민수(54) 신임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보건복지부에서 공직 생활을 한 보건복지 전문가로, 대통령 비서실 사회수석실 보건복지비서관을 지내다 24일 차관으로 발탁됐다.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차관은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36회)했다.

서울대 87학번으로 조규홍 장관(85학번)의 같은 과 2년 후배다.

복지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연금보험국, 보건정책국, 건강증진국, 보건정책국 등 복지부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고용복지분과 실무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으며 박근혜 정부에서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

2014년 주미 대사관에서 공사참사관으로 파견 근무한 다음 복지부로 복귀해 정책기획관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 비서실에서 보건복지비서관으로 일해왔다.

박 차관은 복지부에서 뼈가 굵긴 하지만 국제 공인 재무설계사 자격증(Certified Financial Analyst) 3급(Level 3)을 보유한 재정 전문가이기도 하다.

2003년 미국 리하이대학교(Lehigh Univ.)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08년에는 세계은행(WB)에서 재무국 컨설턴트(Treasury Consultant)로 일한 적 있다.

[프로필] 박민수 복지부 2차관, 재정전문성 갖춘 보건복지통
조규홍 전 차관이 장관으로 승진하면서 공석이 된 차관 인사를 놓고는 그동안 기재부 출신과 복지부 출신 인사들이 함께 하마평에 올랐으나 결국 박 내정자가 낙점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박 2차관을 임명하면서 2차관이던 이기일 차관은 1차관으로 임명했다.

1차관은 복지, 2차관은 건강보험을 포함한 보건 분야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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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박민수 복지부 2차관, 재정전문성 갖춘 보건복지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