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인공위성 기반 재해 대응' 국제이사회 개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24일 '제48차 인터내셔널 차터 정기이사회'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온라인으로 28일까지 닷새 간 진행된다.

인터내셔널 차터는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인공위성을 보유한 17개 국가의 우주개발 기관이 참여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2000년부터 지진, 태풍, 폭설 등 재해 발생 시 위성영상을 촬영·제공해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항우연은 2011년 가입해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이 촬영한 재난 지역 위성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발생 때는 차터를 통해 위성영상을 지원받기도 했다.

한국이 인터내셔널 차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는 건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항우연은 정기이사회 개최와 동시에 앞으로 6개월간 주관기관을 맡아 인터내셔널 차터의 운영을 총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