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체험 행사·공연 등 볼거리, 즐길 거리 호평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폐막…170만여명 관람 '성황'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엑스포 조직위는 23일 오후 계룡대 활주로에서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응우 계룡시장, 장준규 공동조직위원장과 군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열었다.

폐막식은 각국 군악·의장대 입장, 엑스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감사패 수여, 폐막 선언, 국내외 군악대 합동 공연, 가수 에일리의 축하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폐막…170만여명 관람 '성황'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막부터 이날까지 누적 방문객은 170만5천91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목표치인 131만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수입액도 40억원가량에 달했다.

조직위는 국군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는 7개 전시관과 첨단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군악·의장대 공연과 로드 퍼레이드, 박진감 넘치는 전투·기동 시범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콜롬비아 출신 6·25 참전용사 마르코 툴리오 바론 리베라(90)씨를 공식 초청해 이번 엑스포의 주제인 'K-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폐막…170만여명 관람 '성황'
이필영 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도민과 계룡시민의 응원, 조직위 관계자와 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책임을 다해 성공적인 폐막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세계인에게 화합과 평화의 군 문화를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한편 국방 수도 계룡의 입지를 더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