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은 20일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선발전 여자 1,000m에서 1분17초55의 기록으로 김현영(1분19초02·성남시청), 이나현(1분20초46·노원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전날 열린 여자 500m에 이어 단거리 두 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한국은 월드컵 여자 500m와 여자 1,000m 엔트리 3장씩을 갖고 있으며,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성적과 관련 기준에 따라 월드컵 출전 선수를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김민선은 무리 없이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열린 남자 1,000m에선 박성현(강원일반)이 1분 11초 94의 성적으로 1위에 올랐고, 조상혁(1분 12초 01·한국체대), 김태윤(1분12초14·서울시청)이 뒤를 이었다.
여자 3,000m에선 강수민(4분 28초 93·고려대), 남자 3,000m는 양호준(3분57초08·의정부고)이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