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 구축…거창군 지속 발전 적극 지원
박완수 경남지사 "거창의 발전이 경남 균형발전 척도"
박완수 경남지사가 19일 오후 거창을 방문해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 지사는 이날 거창문화원에서 개최된 '도민과의 대화'에서 거창의 발전이 경남 균형발전의 척도라고 밝혔다.

그는 동서와 남북을 아우르는 고속도로와 철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수도권 접근성 개선과 인적·물적 교류 증가로 농업과 제조업, 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살기 좋은 거창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그는 "승강기산업 국책연구기관 유치, 거창 승강기밸리 등 기업투자촉진지구에 대한 파격적인 투자 지원제도 마련과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을 지원하고 감악산 관광지구, 거창항노화힐링랜드 등 산악지형의 특성을 살린 관광 인프라 이용률을 높이면서 거창 연극예술복합단지 조성에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거창군민들과 민선8기 도정비전도 공유했다.

그는 "활기찬 경남과 행복한 도민이 도정의 양대 축"이라며 "경제를 살려 경남을 활기찬 기운이 넘치게 하고, 사회 양극화를 극복해 도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 북부의 중심인 거창은 남부·달빛내륙철도 등 편리한 교통망 구축으로 향후 위상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거창의 발전이 경남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거창군이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창포원의 국가정원 지정과 제2창포원 확충,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 등 군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명품 위천 조성사업과 거창스포츠파크 시설 확충 사업에 대해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거창의 발전이 경남 균형발전 척도"
박 지사는 지난 8월 산청을 처음으로 하동, 양산, 진주에 이어 다섯 번째 거창을 방문하는 등 18개 시군 방문을 통해 도민들을 직접 만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는 등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