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은 국외에서 한국어 교원(K-티처)이 될 수 있는 인증 프로그램을 알리는 홍보대사에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을 위촉한다고 19일 밝혔다.

K-티처는 각국 한글학교 교사를 비롯해 현지 대학의 한국학과를 졸업했거나 다른 경로로 한글을 배운 외국인을 한국어 교원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국립국어원은 K-티처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 이를 이수하고 인터넷 기반 시험(IBT)으로 '인증 평가'를 통과하면 '국립국어원장' 명의의 인증서를 줄 예정이다.

다니엘 린데만은 독일 출신 방송인 겸 피아니스트로, JTBC '비정상회담',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에 출연했다.

다니엘은 앞으로 한국어를 습득한 현지인이 한국어 교육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K-티처를 알려 나갈 예정이다.

위촉식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 홀에서 열릴 계획이다.

문의는국립국어원 한국어진흥과(02-2669-9631).

국외 'K-티처' 홍보대사에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