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얼업’ 직진남 김현진의 가슴 아픈 짝사랑…'진선호파' 양산하는 캐릭터 소화력


'치얼업' 김현진이 한지현을 향한 가슴 아픈 짝사랑의 신호탄을 쐈다.

김현진은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에서 진선호 역을 맡아 도해이(한지현 분)를 향한 꾸밈없는 직진으로 설렘을 유발하며 ‘진선호파’를 양산하고 있다.

선호는 지난 17일 방송된 5회에서 해이가 술에 취해 박정우(배인혁 분)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자, "동기 사랑 나라 사랑"이라는 말과 함께 자기 어깨에 해이의 머리를 기대게 했다. 또한 선호는 자신의 얼굴이 낯이 익다는 해이 어머니의 말에 정우를 제치고 "사위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대답하는 모습으로 직진남의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

김현진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질투심 어린 행동은 오로지 해이뿐인 선호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해이의 마음에 정우가 있다는 사실을 여러 번 깨달을 때마다 마음을 조금씩 접으며 애잔한 짝사랑의 끝을 달리고 있는 듯 보였던 선호는 "승산 없는 일에 매달리는 거 기분 별로"라는 말로 '진선호파'의 마음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기도 했다.

김현진은 겉으로는 차가운 말과 행동으로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관심을 끊어내려 하지만 속으로는 그러지 못하는 선호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 이런 김현진의 모습은 좋아하는 상대의 말 한 마디, 행동 한 번에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봤던 사람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선호는 지난 18일 방송된 6회에서 해이에게 "난 승산 없는 게임은 영 재미가 없거든? 근데 게임에서 빠지는 게 게임에서 지는 것보다 더 재미없을 것 같달까. 그래서 시간 낭비 한 번 해보려고. 후회하기 싫으니까. 같이 하자. 너랑 하면 재밌을 것 같아"라는 말로 해이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선전포고했다.

한편, 김현진이 애달픈 짝사랑을 끝내고 행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